[서울포커스] 이번 토요일 방배사이길 소공원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 서초구가 오는 11일 11시부터 15시까지 방배사이길 소공원(방배로 42길)에서 온 가족이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어린이 ECO 플리마켓&체험놀이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어린이 ECO 플리마켓&체험놀이터’는 서초구 방배본동 주민센터와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하는 행사다. 주민들이 직접 플리마켓에 참여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열린다.
‘어린이 ECO 플리마켓’은 사전에 참여를 신청한 어린이 동반 가족 30팀이 학용품, 장난감, 책, 의류 등 다양한 아동용 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플리마켓으로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한다. 기부금은 방배본동 저소득 청소년 지원사업으로 활용돼,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도 실천한다.
‘체험놀이터’는 청소년 및 복지기관 주민 소모임 등 여러 단체가 참여해 총 15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바다 유리 키링 만들기, 물방울 모양 비누 만들기, 환경 에코백 만들기, 탄소제로 지키는 반려식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에코 스템프도 발행해 체험놀이터 부스 중 7개의 체험 도장을 받아오면 기념품도 증정한다.
이외에도 지역인사 기부물품 판매를 비롯해 어린이 작품전시회, 어린이 중창단 ‘아이팝싱어즈’ 공연, 청년예술인 어쿠스틱(Acoustic) 밴드 ‘달금밴드’ 등 문화공연도 풍성하게 열려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방배사이길 행사를 통해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쌓고, 이웃 주민들이 모여 환경 보호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