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과정 담은 ‘성과자료집’ 발간… 아동권리 향상 및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목적
[서울포커스] 서울시 광진구가 8월부터 운영해 온 아동참여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고 그간의 활동 성과를 정리한 ‘성과자료집’을 발간했다.
광진구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로, 구는 지역 내 거주하는 18세 미만 아동을 모집해 매년 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학생으로 구성된 18명의 아동이 위원으로 활동했다. 위원회는 매달 정기회의를 개최해 지역 문제에 관한 아동들의 생각을 공유했으며, ▲ 아동 권리 기본교육 ▲ 문제 발굴 워크숍 ▲ 해결 아이디어 발굴 워크숍 등 아동 스스로 정책 참여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타인과의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아동 위원들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학교 앞 흡연, 무단횡단 등 아동들이 일상에서 겪는 사회 문제에 대해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참신하고 다양한 해결 방안들이 제시됐다.
향후, 광진구는 아동 위원들이 제안한 내용 중 실행 가능한 사항은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올 한 해 광진구 아동참여위원회의 활동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세대 간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아동들의 권리의식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아동들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며, 아동이 행복한 광진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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