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는 일자리 제공, 지역 주민들에게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
[서울포커스] 중랑구민들은 무뎌진 칼이나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할 수 있는 독특한 복지를 누릴 수 있다.
바로 중랑구가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 덕분이다. 이는 취약계층 주민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정책이다.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는 올해 10월까지 운영된다. 이용자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16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운영되고,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다. 단, 수리 신청 마감은 3시까지다.
수리 비용은 개당 100원이며, 1인당 2개 이내의 칼, 가위, 우산만 수리 가능하다.
아울러 구는 자원순환을 위해 고장이 심해 수리가 어려운 우산은 기증받아 부품을 분리하고 다른 우산을 수리하는 데 재활용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의 동별 운영 일정과 장소는 중랑구청 누리집(홈페이지) 구정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는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주민들의 일상과 더욱 밀착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필요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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