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 동대문구는 오는 4일 배봉산 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2023 동대문구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여 개의 공립·사립·시립·학교 도서관과 동부교육지원청 등에서 축제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했으며, 15개 체험부스와 홍민정 동화작가(창작동화 ‘고양이 해결사 깜냥’ 저자)와의 만남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날 각 체험부스에서는 ▲친환경 샴푸바, 바디바 만들기 ▲명인엽서 처방전, 별사탕 약포지 받기 ▲슈링클스 책갈피 만들기 ▲분리배출 농구 게임 ▲미래과학 북큐레이션 ▲재생 에너지, 지구를 구해요! 퀴즈 풀기 ▲꽃 스티커로 그림그리기 ▲패브릭 이름표 만들기 ▲도서관에서 만나는 다빈치 낙하산·다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헌 책 3권을 가져가면 체험부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1매로 교환하여 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헌 책 3권을 새 책 1권으로 교환해주는 행사도 진행하며 새 책 소진 시 헌 책을 일대일로 교환할 수 있다. 5개의 체험 부스 도장을 모으면 책 교환 부스에서 헌 책을 받을 수 있는 체험부스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한편 행사장 야외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풍선아트 공연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도서관 유공자 표창 및 책 읽는 가족 인증서 수여 등 공식행사와 밴드 오씰의 보컬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3시부터는 ‘깜냥은 어떻게 해결사가 됐을까’를 주제로 홍민정 동화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작가와의 만남 후에는 작가 책에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사인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학생 및 학부모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배봉산 근린공원에는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지 않아,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다만, 야외무대 앞 예상인원이 초과할 경우 안전을 위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더 이상 읽지 않는 책을 새로운 책으로 교환하고 다양한 체험부스를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책과 도서관에 더욱 관심을 갖고 독서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