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 강동구가 오는 21일 오후 1시에 강동구청 열린뜰에서 다양한 청소년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2023년 강동구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축제답게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청소년이 직접 맡았다. 관내 아동·청소년 참여기구 및 청소년시설 대표 등으로 구성된 축제기획단을 구성하고, 축제의 부제(‘여기, 우리 다함께’)부터 세부적인 운영 방법까지 기획했다. 프로그램 및 동아리 공연 구성은 7세~19세의 아동·청소년 2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관내 청소년 동아리들도 축제에 참여하며 행사에 즐거움을 더한다. 배재중학교 ‘진갈매’ 동아리의 사물놀이와 강명중학교 ‘강명토르테’의 치어리딩 공연에 이어, 밴드, 댄스, 뮤지컬, 치어리딩 등 총 13팀의 청소년 동아리가 다채로운 공연으로 끼와 재능을 펼칠 예정이다.
청소년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가수 슬리피와 함께하는 신나는 디제잉과 걸스 힙합팀의 공연 등이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특별한 추억을 남겨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도 준비된다. ▲꾸미고 지키는 에코 머그잔 ▲나만의 그립톡 ▲반려식물 심기 ▲퍼스널컬러 진단 ▲약과 마카롱 만들기, ▲경찰 직업 체험 ▲ 소방 안전 체험 등 1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동친화도시 강동’ 퍼포먼스와 아동·청소년 참여기구의 활동 전시, 청소년 의회 홍보 등으로 아동·청소년의 권리와 자치활동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진다.
정혜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청소년 축제는 시립강동청소년센터, 강동구립 천호·둔촌 청소년문화의 집 등 청소년 유관시설 및 청소년 참여기구와 강동경찰서, 강동소방서 등 관계기관의 민관협력으로 추진됐으며, 특히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직접 준비해서 더욱 뜻깊다.“라며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강동구 청소년 축제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