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 은평구는 6일 개최한 제28회 은평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제43회 은평대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은평대상’은 1981년부터 매년 지역사회 발전과 은평구의 명예를 빛낸 구민을 선정해 시상해 온 은평구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이다. 그동안 단체 포함 172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은평구는 지난 8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각계각층으로부터 추천 공모를 받아 은평대상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와 투표를 거쳐 8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은평대상 수상자의 성명을 새긴 동판은 구청 본관 5층에 위치한 은평홀에 헌액된다. 수상자의 명예를 드높이고 은평구민 모두의 귀감이 될 예정이다.
효행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정숙씨는 고령의 시아버지를 30년 이상 극진히 모시며 따뜻한 마음과 고운 심성으로 효행을 실천했다. 주위에 보기 드문 효행자로 평판이 높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봉사와 어르신 공경에도 앞장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중앙성서교회는 초록봉사대와 연계한 환경정화 봉사활동, 수요 사랑의 식탁 및 라면봉사, 이동노동자 무더위 쉼터 등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헌신적으로 매진했다.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 참여해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이숙자씨는 대한적십자사, 응암1동 자원봉사캠프 등 19년간 15,181시간 봉사활동을 했다.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헌신적으로 매진했고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 참여해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경제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기륭씨는 위생도기제품 제조‧유통업체인 ㈜웅진도기 대표이사로서 당사를 은평구를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은평구 상공회 6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내 상공인의 경영활동 지원과 교류 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아름다운 기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은 집수리 지원, 어르신 틀니 지원, 김장나눔, 국가재난 시 특별성금 전달 등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 왔다. 지난 30년간 차상위계층 청소년 장학사업, 경로당 및 장애인시설 쌀 기부 등 매년 수억 원을 기부해 은평구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문화체육진흥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명자씨는 성균관문학상, 채만식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한 문인으로서 은평문인협회장, 은평문화원장 등을 역임하며 은평구 문인활동을 지원하고 은평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크게 기여했다.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은평경찰서 생활안전계는 범죄분석 및 지역주민 의견 청취 등을 통해 관내 취약 지점을 도출해 ‘범죄취약지역 환경개선사업’등을 발굴했다. 은평구와 협업·추진하며 지역주민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체감안전도를 높여 안전한 은평구 만들기에 크게 공헌했다.
특별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김동희씨는 20여 년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왔다. 진관동 새마을부녀회장 및 주민자치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사회적 약자 배려와 주민화합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은평대상 수상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신 분들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