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재난 대응력 높이고자... 내달 5일부터 6회간 생존수영 교실 열어
[서울포커스] 광진구가 수중 위기 상황에서 생명을 보호할 수 있게 ‘수상안전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한다.
생존수영은 구조대가 올 때까지 물에서 최소한의 체력으로 버티는 수영 방법이다. 구는 수상 재난에 대한 구민들의 대응력을 높이고 생명을 지키고자 수영 교실을 개설했다.
교육 시간엔 전문 강사가 다양한 수영법을 알려준다. 나뭇잎처럼 물에 떠서 길게 호흡하는 ‘잎새뜨기’, 양팔로 노를 저어 몸을 띄우는 ‘스컬링(Sculling)’ 등 필수 영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과 심폐소생술도 함께 가르쳐준다.
수업은 오는 5일부터 10월 17일까지 총 6회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80분간 운영, 자양동 소재 실내 수영장(찬스아이)에서 행해진다. 수영복과 물안경, 모자 등 개인 준비물만 챙겨오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18세 이상 구민으로, 회차별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희망자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생존수영은 개인 스스로 생명을 보호할 수 있게 해주는 안전장치”라며, “이번 교육이 수상 재난에 대한 대처 요령을 익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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