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신문] 광진구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선다.
광진구는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9월 1일부터 11일까지 광진구청 직원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지난 1일 영동교시장, 노룬산시장, 능동로 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직접 만났다. 김 구청장은 명절을 앞둔 상인들의 기대를 비롯해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 등 현장의 단소리 쓴소리를 귀담아듣고 격려하며 민생 소통에 나섰다.
직원들 역시 11일까지 노룬산시장, 영동교시장, 화양제일시장, 자양전통시장, 능동로시장, 중곡제일시장, 면곡시장, 신성골목시장에서 장보기를 진행한다.
직원들은 여건에 맞춰 장보기 행사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저렴하고 질 좋은 제수용품과 먹거리, 생활용품을 구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한다.
또한 11일까지 ▲중곡제일시장 ▲자양전통시장 ▲영동교시장 ▲노룬산시장 ▲화양제일시장 ▲능동로시장 ▲면곡골목시장 등 지역 내 7개 전통시장에서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수용품을 판매하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가 진행 중에 있다.
김 구청장도 지난 2일 자양전통시장 자양강장 한마음 대축제를 방문해 주민들과 만나 전통시장의 우수함을 알리며 행사에 참여했다.
이에 앞서 구에서는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시장 상인들에게 마스크와 자가진단키트를 지원한 바 있다.
더불어 연휴 기간 중 전통시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사전 연락, 이동 조치 등 계도를 위주로 관리하여 전통시장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돕고 시장의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전통시장을 방문해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소통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명절”이라며,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 우리 구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장도 보고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겁고 건강한 추석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