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신문] 은평구 역촌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6일 자매결연지인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방문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김삿갓면은 지난 2007년 4월 역촌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곳이다. 이후 꾸준히 왕래하며 교류를 이어왔지만 최근 2년 동안은 코로나19로 교류가 단절됐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두 마을의 교류에 물꼬를 트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역촌동 주민자치회 위원 등 18명이 영월군 김삿갓면에 방문해 영월의 특산물인 포도 재배에 필요한 과정인 포도봉지 씌우기에 힘을 보탰다.
신재교 역촌동 주민자치회장은 “농가에 일손을 도우며 실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와 함께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태 김삿갓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농가에 부족한 일손을 보태줘 고맙다. 다시 만나길 고대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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