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신문] 서울 용산구가 오는 12일까지 ‘한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동네배움터'는 어린이, 청·장년층, 어르신, 직장인,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시민 누구나 생활 근거리에 있는 주민자치센터·도서관·공방 등에서 쉽고 편하게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우리 동네 학습공간이다.
동네배움터 2기는 ▲경리단길(엄지손 피아노 칼림바, 나를 위한 힐링 심리플라워) ▲온누리(여행드로잉) ▲온마을(감성 프랑스 자수, 사랑가득 나만의 캐리커쳐 완성하기) ▲효창원(디지털 전문가 되기부터 인터넷 라디오까지) ▲빙고(DIY 코바늘 뜨기, 펀치 니들 액자만들기)에서 6∼8월 중 운영된다.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 수강(교재·재료비 별도) 가능하며 수업 일정, 회수, 정원 등 자세한 내용은 용산구 교육종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구청과 평생학습관이 위치한 동부권에 비해 평생학습 기반이 부족한 서부권을 중심으로 동네배움터 발굴에 나섰다. 신규 지정된 6개소를 포함해 현재 총 10개소를 운영한다.
동네배움터에서는 11월까지 이주민 대상 한글교실, 우리 동네 마을강사 양성, 디지털교육, 일자리, 취업 연계 과정 등 총 53개 강좌를 선보인다. 사업비는 총 1억3천만원 규모. 7천만원 가량은 지난 3월 서울시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동네배움터 강좌 대부분이 대면으로 열린다”며 “거주지 인근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6년 6월 구는 용산구평생학습관을 개관하고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2018년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2020년에는 변화된 지역여건에 맞춰 용산구 평생학습 주민 요구도 조사 및 중장기 발전계획을 새롭게 수립해 평생학습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