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신문] 서울시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3개소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5월 2일~7일까지 비석 치기, 대동놀이, 메타버스 체험, 보물찾기, 보드게임 등 지역 내 아동과 가족이 다 함께 즐기는 다양한 놀이로 구성된 문화 축제를 진행한다.
키움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초등 돌봄시설로 규모 및 성격에 따라 일반·융합·거점형으로 나뉜다. 거점형 키움센터는 기존 초등돌봄시설보다 더 넓은 공간에서 지역사회 돌봄 기관을 통합해 ‘문화예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울시 특화 모델로, 현재 노원·도봉(거점1호), 동작(거점2호), 종로·서대문(거점3호) 총 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거점1호 키움센터(노원구 동일로 231다길 10)는 5월 2일(화)부터 5월 7일(토)까지 보물찾기, 메타버스 VR게임 등 매일 새로운 주제로 펼쳐지는 ‘스우파(스페셜한 우리동네키움센터 파티)’를 준비한다.
▴돌봄방에 숨어있는 보물을 찾아보는 ‘보물찾기 파티’(5.2.) ▴스포츠 등 VR게임을 활용한 ‘메타버스 파티’(5.3.) ▴팝콘치킨, 솜사탕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가 가득한 ‘먹거리 파티’(5.4.) ▴구슬꿰기, 단어찾기 등 미션을 달성하는 ‘미션챌린지 파티’(5.6.) ▴아동인권캠페인에 참여하고, 마술과 비누방울 공연을 관람하는 ‘가족 매직버블쇼’(5.7.)가 구성돼있다.
거점2호 키움센터(동작구 노량진로 10)에서는 5월 7일 대방동 스페이스 살림 1층 마당과 3층 옥상 정원, 키움센터 활동실 등에서 ‘와글와글 키움 가족 놀이터’를 운영한다.
온 가족이 ‘키움 어벤져스’가 되어 4원소(땅, 불, 바람, 물) 과학실험 미션을 성공해 선물을 획득하는 ‘우리는 가족 히어로’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제공한다.
스페이스 살림 1층 마당에서는 기관 연계 체험 부스인 ‘신난다! 놀아보자! 키움 놀이터’를 운영한다. ▴‘나만의 가죽키링 만들기’(새활용플라자) ▴‘디지털로 만나는 캐리커처’(어글리프로젝트) ▴‘무드등 만들기’(동작구자원봉사센터) ▴‘세계의 놀이 활동’(중앙대학교) 등 지역 내 자원들을 연계한 재미있는 활동을 구성했다. (현장접수)
특히, 어린이날 기념 특별이벤트로 거점2호 키움센터 활동실을 개방해 초등아동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에어바운스, 보드게임, 모션 프로젝트 등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한다.
거점3호 키움센터(종로구 사직로8)에서는 5월 5일(목) 독립문공원 어울쉼터에서 종로구-서대문구 중소돌봄센터(지역아동센터, 우리동네키움센터)와 협력해 ‘놀이한마당(놀아도 괜찮아)’을 개최한다.
종로구, 서대문구의 중소돌봄센터 선생님들이 7개 놀이마당 ▴비석치기 ▴망차기 ▴딱지치기 ▴긴줄넘기 ▴제기차기 ▴던지기 ▴판뒤집기를 진행한다.
‘숲에서 미래를 그리다’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예술마당은 공원의 나무와 나무 사이에 설치된 흰색 캔버스에 글, 낙서, 그림을 마음껏 쓰고 그려 보는 행사이다.
전시마당에서는 종로-서대문구 지역 30개의 중소돌봄센터에서 각 센터를 상징하는 현수막을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전시할 예정이다.
놀이한마당의 하이라이트인 무대마당에서는 이날 참여한 어린이와 부모, 지역주민들이 모두 모여 즐기는 공동체 놀이를 진행한다. 단체 OX 퀴즈와 대동놀이, 박 터뜨리기를 함께 즐기고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행사를 마치게 된다.
이외에도 중소돌봄센터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하는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며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간식꾸러미가 선물로 제공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어린이들이 함께 놀고 즐길 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라며, “거점센터에서 준비한 다양한 놀이 문화행사 프로그램에 온 가족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