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신문] 서대문구는 4월 26일 무중력지대(홍제)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서순탁 서울시립대총장, 참여기업 대표 및 청년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일자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업상생인턴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시행하는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구는 지역 내 그린ㆍ소셜ㆍ디지털,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참여기업 모집을 통해 14개 기업을 선정하였다. 이후 총 9명의 청년인턴을 선발하고 지난 4월부터 근로를 시작하여 각 기업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구청과 수행기관인 서울시립대학교, 참여기업은 청년 일자리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3자간 상호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르면 ▲구청은 사업 총괄 운영과 인건비 등 예산을 지원하고 ▲서울시립대학교는 구청과 협력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청년의 교육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며 ▲마지막으로 기업은 청년의 직무역량과 일·경험을 쌓는 기회를 갖도록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진행은 1부 협약 체결, 2부 모범사례 및 참여기업 소개, 3부 기업과 청년 간 자율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2018년도부터 2020년도까지 ‘기업상생인턴 사업’을 추진하였는데 이때 채용된 청년이 정규직으로 전환 후 현재까지도 기업 성장에 일조하며 근무하고 있다. 모범사례로 선정된 창업기업 ‘리덤’의 정현정 대표는 “많은 창업기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데, 구의 청년일자리 사업이 이를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게 해 준 큰 힘이 되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서대문구청은 이 사업을 통해 청년 인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역량강화교육, 자격취득 지원, 연대감 형성을 위한 네트워킹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직무경험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으로 기업과 청년이 상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함께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