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옥상 등 자투리 공간 활용해 안전한 먹거리 수확 및 일상에 활력 제공
[서울포커스신문] 관악구가 도심 내 옥상, 베란다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친환경 상자텃밭’ 2,000세트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상자텃밭은 좁은 공간에서도 손쉽게 안전한 먹거리를 재배할 수 있고, 특히 자녀와 함께 가정에서 자연학습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보급 수량은 개인 1,700세트, 단체 300세트 총 2,000세트이며, 개인은 최대 3세트까지, 단체는 5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고, 동일 가구나 단체에서 중복신청은 제한된다.
상자텃밭 세트는 플라스틱 상자, 상토, 모종, 사용안내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텃밭상자에 흙을 담아 채소 모종을 재배할 수 있고, 급수봉을 사용하여 수분을 공급하는 관수 방식으로 물 관리도 용이하다.
관악구민 또는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 관악구 소재 단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참여예약▷행정접수)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발표는 4월 20일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 및 개별 통지하며, 5월 2일부터 상자텃밭 제작업체가 직접 방문·배송 후 제품 사용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배송은 상자텃밭 배송 신청 시 작성한 관악구 주소지로만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상자텃밭은 자투리 공간만 있으면 초보자도 간단하게 모종을 심고 가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상자텃밭을 통해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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