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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IoT 기술을 활용한 대상 어르신 확대로 돌봄 안전지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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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IoT 기술을 활용한 대상 어르신 확대로 돌봄 안전지대 만든다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1.03.25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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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 폭염·한파, 주거환경(조도, 습도, CO₂ 등) 데이터 10분마다 생활지원사 스마트폰 앱 전송으로 위기대응

[서울포커스신문] 서울 성동구는 올해 ‘취약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IoT)사업’을 136대로 확대한다. 오는 5월 말까지 ‘취약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IoT)사업’ 대상자 52가구에 IoT기기를 신규 설치하고 하반기에는 약정이 만료되는 84대를 신규 기기로 재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취약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IoT)사업’은 독거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움직임, 온도, 조도, 습도, CO₂ 등을 실시간 감지하는 IoT 기기를 설치하고 생활지원사의 스마트폰 앱으로 데이터를 전송해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구는 지난 2017년 취약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IoT)사업의 시범 자치구로 선정되어 독거어르신 84명의 가정에 IoT 기기설치를 시작으로 매년 신규 설치를 확대하여 현재 65명의 생활지원사가 257가구를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울, 노인성 질환 등으로 지속 관찰이 필요한 독거어르신을 24시간 관리할 수 있는 ‘취약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IoT)사업’ 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설치 대상은 우울, 자살위험 등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된 독거어르신, 시·청각 장애, 치매 등 고령의 중증질환이 있거나 폭염·한파 등으로 실시간 안전확인이 필요한 어르신 중 IoT기기 설치에 동의한 가구에 해당된다.

대상자로 선정돼 IoT기기를 설치하면 움직임은 물론 폭염·한파(온도), 주거환경(조도, 습도, CO₂ 등)의 데이터가 10분마다 생활지원사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된다. 특히, 일정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시간에 따라 주의(8시간), 경보(12시간), 위험(24시간) 3단계 알림이 표시되어 단계별 조치에 들어갈 수 있다.

이상 징후 발견 시 생활지원사는 즉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거나 유선 연락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위기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지난해 5월 생활지원사의 스마트폰 앱 상에 한 어르신의 데이터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인 후 움직임이 없자 담당 생활지원사는 어르신 가정에 긴급 방문하였고, 자택에 쓰러져있는 어르신을 발견하여 무사히 응급실로 이송한 사례가 있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IoT 첨단기술을 통한 실시간 안전 확인으로 독거어르신의 위기상황에 대응하고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첨단기술을 독거어르신 돌봄에도 활용하여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촘촘한 복지를 시행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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