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신문] 광진구가 육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육아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구는 이달부터 지역 내 저소득 및 장애인, 다문화,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출생아 무료 작명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무료 작명 서비스는 경제적 부담과 문화적 차이 등으로 자녀의 이름을 짓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지역 내 작명소 2곳의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된다.
작명 신청은 출생일로부터 10일 이내에 부모 중 한 명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가정복지과로 이메일 신청하면 하며, 신청 후 7일~10일 정도가 소요된다.
이와 함께 구는 백일상과 돌상을 직접 준비하는 가정을 위해 ‘백일상·돌상 무상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대여물품은 백일상 6세트와 돌상 5세트로, 현수막, 병풍, 테이블보, 음식 받침대 등 각종 장식 소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돌상에는 판사봉, 청진기 등 돌잡이 물품도 함께 제공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백일 및 돌잔치가 있는 주 수요일부터 그 다음주 월요일까지 5일간 대여 가능하다.
또 구는 만 6세 미만의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안전카시트 대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한 가정 당 1회에 한해 무료 이용 가능하며, 대여 시 최대 10개월 간 이용할 수 있다.
안전카시트 대여사업은 지난 2019년 60대를 시작으로 올해 총 90대를 운영 중이며, 구는 각 가정이 상황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기 대여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백일상·돌상 및 카시트 대여 신청은 광진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육아종합지원센터 또는 광진구 가정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특히 백일상·돌상과 안전카시트 대여사업은 구민들의 호응이 높아 운영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육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