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신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2월 8일(일) 상명아트센터 대신홀(홍지문2길 20 상명대학교)에서 생활문화 예술동아리 ‘종로랑’이 주관하는 미니콘서트 「종로랑 깊어가는 밤」을 개최한다.
올 한해 동아리 활동을 마무리하고 구민들과 함께 음악으로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오후 5시부터 ▲공연소개 ▲인사말씀 ▲경희궁유스오케스트라 ▲탱고아띠스따 ▲북촌다빈 ▲서울청소년빅밴드 ▲합동무대 순으로 이어진다.
감미로운 대금연주와 오케스트라, 감각적인 재즈밴드와 탱고 공연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종로의 숨은 실력자이자 일상예술가들이 펼치는 무대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탄탄한 기본기를 지닌 관내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경희궁유스오케스트라’는 그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없이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탱고아띠스따’는 드라마와 탱고가 결합된 극탱고 창작을 목적으로 탱고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모였다. ‘북촌다빈’은 대금과 소금을 연주하는 국악동아리이다.
국악방송에도 소개될 만큼 왕성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청소년빅밴드’는 가요,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는 청소년 재즈밴드 동아리로 하이서울뮤직페스티벌 등에 참여해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여러 팀과의 콜라보 무대에서 놀라운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별게스트로는 대한민국 대표 색소폰 연주자인 이정식이 출연한다. 그는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합동무대에서 종로랑 동아리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콜라보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 관람료는 무료이며 신청을 원할 시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좌석은 비지정좌석이고,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지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과 또는 종로문화재단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생활문화 예술동아리 ‘종로랑’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 향유의 수혜자를 넘어 주체자로 참여하며 자생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면서 “종로구민 누구나 골고루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탄탄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활동을 지원할 것”임을 전했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10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생활문화 예술동아리 연합축제인 ‘2019 종로랑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20여개 동아리가 참여해 한국무용, 국악, 난타, 현대무용, 우쿨렐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밖에 수공예 작품, 손뜨개 작품 등을 전시하고 조각보와 나만의 향수 만들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오가는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