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으로 독서실 분위기 탈피 … ‘학습’ ‘휴식’ ‘행사’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서울포커스신문]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비전으로 제시한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달 도곡정보문화도서관 제1열람실을 복합문화공간 ‘문화살롱’으로 리모델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기존의 딱딱했던 독서실풍의 열람실을 카페형 열린 공간으로 아늑하게 바꿨다. 칸막이 책상 대신 전시서가와 원형테이블, 노란빛의 조명, 식물 등을 배치해 책을 읽기에 최적의 공간을 조성했다.
테이블마다 조명과 콘센트가 설치돼 강의를 듣거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구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별도로 마련된 4개의 6인실에서는 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도 있다. 창가에는 1인용 바테이블과 조명을 배치했다.
한편 구는 ‘문화살롱’에 음향시설, 빔 프로젝터, 스크린을 설치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지난달 26일에는 강윤성 감독 및 마이크피기스 감독의 ‘살롱 드 시네마’ 강연이 ‘문화살롱’에서 펼쳐지기도 했다.
김용만 문화체육과장은 “‘문화살롱’이 강남을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지원하는 ‘인문지성이 흐르는 살고 싶은 도시, 강남’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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