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신문] 도봉구 도봉문화재단(이사장 이동진)은 오는 11월 9일 서울시 평화문화진지에서 ‘2019 서울평화문화축제-평화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작은 움직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2019 서울평화문화축제’는 평화를 주제로 예술가, 활동가, 기획자 등의 청년그룹이 주체가 되어 평화주제 워크숍, 문화 및 예술 주제 포럼, 설치 전시, 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오후 1시 공식 본 행사에 앞서 브라질 타악 연주단체인 ‘라퍼커션’이 바투카다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서 ‘신용구 작가’가 과거와 현재의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둥과 기둥을 연결한 실타래를 함께 풀어나가는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주민들과 평화를 이야기한다.
또한, ‘구헌주 작가’는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하여 평화문화진지 내 위치 한 베를린 장벽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나라의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기념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공연 뿐 아니라, ‘동시대 예술로 읽는 평화문화 상상’이라는 주제로 예술포럼과 청년들이 모여 주거·일자리·소통·마음건강 등 ‘일상의 평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자리를 통해 평화를 위한 다양한 시각과 담론을 담아내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청년 단체들이 준비한 평화의 메시지를 붙이는 골목드레싱, 북한 음식을 요리하며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요리워크숍, 사회운동 전략 보드게임, 한국 전쟁과 통일에 대한 보드게임 등 즐길거리도 진행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을 위한 컴필레이션 앨범 3집 ‘이야기해주세요’의 참여 뮤지션들과 패널, 모더레이터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창작 거리무용극, 창작 SF연희극, 내면의 평화를 위한 음악명상, 자연과 인공적 환경에 대한 영상 전시 등 평화에 대한 다양한 방식과 제안을 위한 프로그램도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동진 도봉문화재단 이사장(도봉구청장)은 “2019 서울평화문화축제는 평화문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이 공존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올해 평화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작은 움직임이 매년 더 크고 넓게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