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일부터 전국 종합병원 중 최초로 아주대병원에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아주대병원 어린이집은 당초 지난 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원아 수요 부족으로 개원을 연기했다가 학기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원아 수요가 발생해 4명의 보육교사를 채용해 20명 정원으로 24시간 운영된다.
24시간 어린이집은 직장에서 교대근무를 하고 있는 맞벌이부부가 시간적·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출산을 기피해 발생하는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아주대병원은 이번 24시간 어린이집 운영으로 그동안 간호사 등 교대근무자 자녀들의 보육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여성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안산·시흥 스마트허브 등 산업단지에 집중적으로 국공립 24시간 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0년 7월 1일 하이닉스 반도체 내에 전국 최초의 24시간 3교대 국공립 이천 아미어린이집 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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