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양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주정)는 지난 13일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 김장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동두천종합운동장에서 다문화가족이 한국에서 추운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KT&G복지재단의 후원으로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가 진행됐다.
아직 한국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결혼이주 5년 미만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김장 행사는 한국생활을 가르치는 교사와 함께 김치를 담그는 방법도 배우고 한국의 상부상조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담근 김치는 김장김치에 어려움이 있는 관내 결혼이주여성 150가정에게 지급됐다.
또한, 지난 10일 경기도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으로 양주2동주민센터에서 열린 남편요리경연대회는 관내 거주하는 15쌍의 다문화 가족이 참여, 남편이 직접 아내나라의 음식을 배우고 요리해 음식문화 차이를 인지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각국의 다양한 요리가 마련돼 10종류의 음식이 최고 요리상과 든든상을 비롯한 상을 시상했고 경연대회가 끝난 뒤 대회에 참가한 모든 가족들이 함께 나눠먹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 관계자는 “먼 타국에서 온 결혼 이주민에게 한국의 음식문화를 알려주고 반대로 한국인에게는 아내나라의 음식을 직접 요리해봄으로써 그 나라의 음식문화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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