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지난19일 삼성카드 열린나눔과 아이들과 미래재단의 후원을 받아 발달, 뇌병변 장애인과 함께 서울 코엑스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동아리활동을 실시했다.
판교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지원이 필요한 발달, 뇌병변 성인장애인을 주간에 일시 보호하여 재활 프로그램 및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가족구성원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사회재활시설이다.
동아리활동은 외출의 욕구가 있으나 의사표현, 이동권 등의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그림판, AAC 어플리케이션 등 대체물을 통하여 1대1 의사소통 시간을 가져 하고 싶은 활동에 한 욕구를 조사하고, 이를 실현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동아리활동은 영화관 이용, 아쿠아리움 관람, 수상택시 탑승 등 서울 코엑스와 반포한강공원에서 진행되었으며, 같은 관심사를 가진 장애인들이 소수의 인원으로 나누어져 충분히 원하는 만큼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활동에 참여한 한모 이용자는 “휠체어를 타고 혼자 가기 어려운 곳에 친구들과 함께 방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또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센터에서는 서비스 제공자 입장이 아닌 참여하는 당사자의 입장에서 기획되고 진행되는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창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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