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4일 충북대에서 대학과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 간의 협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교육부, 과기정통부, 충청북도와 학연 플랫폼 사업 참여기관 및 대학-연구소 협력에 관심이 있는 대학과 출연(연)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다.
현재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전략적 인사교류(과장급)를 통해 ‘협업과제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학-출연(연) 벽 허물기’를 수행하고 있다. 본 과제의 목적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교육이 가능한 임계 규모를 확보하고, 양 부처 제도·사업을 연계·활용하여 대학-연구소가 강점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양 부처는 과제 수행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전략적 인사교류 협의체’를 매달 개최해 지원 과제를 발굴해 왔으며,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가칭)대학-출연연 벽 허물기 지원방안’은 연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 부처는 ‘대학-출연(연) 벽 허물기’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간담회 참여기관들의 우수사례와 앞으로의 협력 계획 등을 청취한다. 참가자들은 연구개발(R&D) 및 인재 양성, 인력 교류, 기술사업화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며, 부처 간 적극적인 협력이 대학과 연구기관의 혁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목소리를 내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대학과 출연(연)의 협력은 지역혁신의 원동력 확보와 우수한 이공계 인재 양성을 연계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다.”라고 말하며, “교육부는 지역·대학 협력 기반 선순환 발전 생태계인 라이즈(RISE) 등을 통해 대학이 연구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대학과 출연연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성장을 이끈 주체들로서, 상호 경쟁관계가 아닌 협력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연구·교육의 혁신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장 목소리를 지속 청취하고 교육부와도 긴밀히 협조하여 학-연의 자발적 협력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