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 생활고와 추위, 이중고에 시달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종로구가 지역 곳곳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종로1·2·3·4가동은 지난 10월에 이어 11월 8일, 관철동 일대에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캠페인을 펼쳤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숨은 이웃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적절한 도움을 주려는 뜻에서다. 참여자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길거리, 편의점, 식당 등을 고루 방문해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에 대한 신고체계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전달했다.
혜화동 역시 지난 16일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알려주세요,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종로 위기가구 돌봄단은 지역 상점, 고시원, 약국, 미용실 등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는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전했다.
종로구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정보가 부족해 그간 혜택을 받지 못한 숨은 위기가구를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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