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신문] 7월 20일 10시 서울(동남권, 서남권)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이는 ’23년 여름철 첫 폭염경보 발령으로 서울시는 종합지원상황실을 강화하여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상청에서는 7월 21일(금)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시는 폭염경보 발령에 따라 위기 경보수준을 격상(주의 → 경계)하고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1단계(5개반 7명)에서 2단계(7개반 9명)으로 강화(교통대책반, 시설복구반 추가)하여 운영한다.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대응활동관리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냉방‧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폭염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했다. 특히, 모바일 ‘서울안전누리’ 및 ‘서울안전앱’을 통해 폭염을 비롯하여 각종 재난 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어르신에게 격일로 전화와 미수신시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거리노숙인 상담과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인력을 확대하고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건설노동자 보호를 위해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휴게공간 마련, 폭염 저감을 위한 공사장 살수량 증대 등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작스럽게 기온이 급격히 높아져 35도 이상의 폭염이 예상된 만큼,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폭염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들도 폭염 시 야외활동 및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무더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길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