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 벌고, 주민 돕는 아르바이트 해보세요!

금천구, 코로나19 민원 응대 휴학생 아르바이트 모집

2020-03-16     서울포커스 기자

[서울포커스신문] 금천구에 거주하는 대학생 김 군은 다음 학기 학비를 벌 목적으로 올해 휴학을 하고, 음식점 아르바이트를 시작 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어려워지자 본의 아니게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게 됐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학비 마련이 어려워진 대학교 휴학생들을 위해 3월 17일(화)부터 25일(수)까지 ‘코로나19 사태 대응 대학생(휴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10명으로, 금천구 10개 동 주민센터에 1명씩 배정된다.

신청자격은 접수 시작일(3월 17일) 기준 현재 금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전문대 이상 대학교 휴학생이다. 단, 예비대학생, 대학교 재학생, 대학원생, 방송통신대생, 사이버대생, 학점은행제(학원) 학생 등은 제외된다.

구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적격자를 대상으로 전자 공개추첨을 진행, 최종합격자를 3월 27일(금)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각 동주민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방문 민원 응대와 일반민원 안내 등 업무를 맡는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주 5일 근무하며, 급여는 금천구 생활임금(10,307원)을 적용해 월 200여만 원을 받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때에 지역 청년들의 일손은 금천구 행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라며, “예기치 않은 사태로 인해 계획이 틀어져버린 휴학생들이 다시 한번 목표했던 바를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