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찾아가는 외국인투자유치, 이번엔 삼성전자
道, 24일 삼성전자서 경기도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외국인투자기업만을 대상으로 투자환경 설명회를 가졌던 경기도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환경설명회를 가졌다.
경기도는 24일 삼성전자 본사에서 박영규 삼성반도체 DS 상무를 포함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사업 구매담당 총 13명을 모아 경기도 투자환경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경기도에 투자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의 최대 고객사로 구매담당자들은 삼성전자에 제품 및 부품 등을 공급하는 외국인투자기업과 일선에서 접촉하며 경기도 투자환경에 대한 정보를 공급해 왔다.
경기도는 이런 삼성전자 구매담당자들의 특성을 감안, 이들에게 정확한 투자환경 정보를 전달, 외국인 투자기업에 효과적인 정보전달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이번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삼성전자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상호 인력을 파견하고, 투자유치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행사도 삼성전자에서 경기도로 파견된 정규백 투자자문관의 노력으로 성사됐다.
평택 현곡산업단지의 TFT-LCD 포토마스크 제조업체 일본 호야전자, 반도체 및 LCD 장비제조업체 알박, 오성산업단지의 반도체 케미컬 업체 미국의 캐봇 등은 경기도가 삼성전자와 함께 투자유치한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허승범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를 정례화 하고 대상 역시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국내 다른 대기업으로까지 확대해서 경기도의 투자정보가 효과적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에서 파견된 정규백 투자자문관은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해외기업들이 삼성전자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여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원하기 때문에 앞으로 경기도에 더 많은 해외기업들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