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여성비전센터, 18일 다문화여성에 영유아 이유식 만들기 교육
2012-05-17 신용섭 기자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소장 최향순, 이하 센터)는 오는 5월 18일 센터에서 결혼 이주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제3차 한국생활요리교실을 개강한다.
이번 요리교실에는 영유아 자녀가 있는 다문화여성 25명이 한국의 영유아 이유식 만들기를 배운다.
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의정부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음식체험교실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460명에 달하는 수강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11월까지 총 8회(200명)를 진행한다.
지난 3, 4월에는 다문화여성 50명에게 한식 기본상 차리기, 간식 만들기 등을 통해 식자재 고르는 법, 식사 예절 등 한국인 주부로서 기본상식을 교육했다.
센터 최향순 소장은 “그동안 다문화 교육프로그램이 기관 입장에서 기획 운영돼 다문화여성의 참여율이 저조하고 실효성이 떨어졌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족의 욕구를 감안해 다문화 친화적으로 운영해 기존 문제점을 개선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센터는 다문화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다문화여성 어린이 중국어강사 양성(15명)’과 ‘DMZ 관광통역 중국어전문가(20명)’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료 후에는 취업도 알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