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장애학생 정보경진대회 성황리에 종료

지난 16일 수원정보과화고등학교에서 정보화 경진대회 개최

2012-06-19     신용섭 기자

도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서 수학 중인 120여명의 장애학생들이 정보화능력으로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6일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교장 김학규)에서 열린 '제11회 경기도 특수학교(급) 학생 정보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장애학생의 정보화능력 신장으로 정보격차의 해소와 정보화시대 장애학생의 '삶의 질' 제고를 목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능의 겨룸이 아니라 사회와 통합하고 직업인으로 당당하게 서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대회종목은 특수학교 초등학생 한글탖 등 6개 종목으로 120여명의 장애학생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매년 참가 학생들이 증가 추세이며 올해는 지난해 보다 20여명이 늘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은 오는 9월 ‘제10회 전국 장애학생 정보화대회’에 도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날 경기도교육청 이관주 교육국장은 개회식 격려사에서 “길이 있어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감으로써 길이 생기듯, 적극적인 삶을 통해 신속․정확한 정보의 획득으로 인생의 승리자가 되기 바란다”며, "선생님과 학부모님께서는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심어주시고 (장애학생들이) 꾸준한 자기 변화와 혁신으로 창조적 대안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장애학생, 교사, 학부모를 격려 할 예정이다.

경기도 대회는 전국 최초로 개최되었고, 전국대회를 탄생시킨 계기가 되었으며,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