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도 현장 중심, 주민 중심! 동대문구 ‘주민소통 현장톡톡’, 여름철에도 소통 원활!
홀몸어르신 방문간호가정과 경관조명 설치 현장 방문, 중장년 1인 가구 행사 동행 등
[서울포커스] 동대문구는 상반기에 이어 지난 8월, 9월 무더위에도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 ‘주민소통 현장톡톡(Talk Talk)’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주민소통 현장톡톡(Talk Talk)’은 구청장이 관내 주요 장소를 방문하고 도보로 걸으며 마주치게 되는 주민들로부터 동대문구의 바람직한 미래상과 생활불편, 건의사항을 듣고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창구이다.
8월 3일 오후, 구는 ‘현장톡톡’의 여덟 번째 현장으로 장안1동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했다. 이날 어르신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복지서비스 연계 가능 여부를 살피는 등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점검했다. 또한 어르신이 집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말벗기능, 24시간 위기대응시스템이 탑재된 ‘AI 돌봄로봇’ 사용법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8월 18일에는 청량리동 홀몸 어르신을 방문하여 방문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아홉 번째 현장에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찾아가는 로봇재활서비스’가 소개됐다. 어르신 댁에 방문한 물리치료사가 가정에서도 스스로 재활운동을 할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대여해 준 로봇재활기기를 활용한 근력운동 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24일에는 제기동 성당 주변 경관조명 설치현장을 열 번째 장소로 방문했다. 성당 인근 골목길은 야간통행 시 범죄 발생에 대한 우려가 큰 지역이며 노숙인 문제, 상습 무단투기 등으로 민원도 자주 발생했다. 구는 해당 구간에 경관조명 24개를 설치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골목길을 조성했다. 이날 이 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밤거리를 걸으며 안전에 대한 의견을 듣고 CCTV 확충, 자율방범대 활성화를 통해 ‘안전하고 든든한 동네’를 조성하겠다고 답했다.
여름의 막바지인 9월 8일, 구는 열한 번째 현장으로 ‘중장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동일이의 행복한 밥상'’ 에 동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장년 1인 가구에게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알려주고 요리를 매개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이 구청장과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직접 만든 통삼겹보쌈과 토마토 보양숙으로 함께 식사하며 1인 가구로 생활하면서 어려운 점, 건의사항 등을 듣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고, ‘동일이의 러브하우스(주거개선)’, ‘동일이는 아름다워(심리상담)’ 등 동대문구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며 1인 가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무더위에도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는 동대문구 직원들이 있어서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며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 8월을 동대문구 기후대난 대응행동의 달로 선언하고 무더위쉼터 172개소 운영, 배봉산 등 주요 산책로 7개소에 생수냉장고 설치,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과 거동 불편자의 안부를 자주 확인하는 등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