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석관동, 취약계층에 이불지원으로 열대야 타파!
석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글로벌쉐어 협업으로 저소득 가구에 여름 이불 지원
[서울포커스신문] 성북구 석관동주민센터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국제구호기구 NGO 단체인 글로벌쉐어와의 협업으로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60가구에 베개 커버와 이불, 토퍼 구성 이불세트를 지난 19일에 지원했다.
이번 6월 초 글로벌쉐어에서는 석관동주민센터에 공간대여를 통하여 이웃돕기 캠페인과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을 약속했다.
그리고 6월 말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례회의를 통해 복지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고,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고자, 여름 이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 가구는 복지통장,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플래너 등을 통해 발굴된 취약계층 가운데, 시급성을 고려하여 우선적인 지원이 필요한 60가구를 선정, 해당 가구로 물품을 직접 방문 전달하며 안부도 확인했다.
이불 세트를 지원받은 한 중장년 가구는 “지층에 살면서, 선풍기를 틀어도 밤에 너무 더워 잠을 못 잤는데, 이제 남은 여름밤은 걱정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상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나눔 행사에서 “길이 끝나는 곳에서 누군가의 길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 길을 만들어주고 열어주는 사람들이 바로 당신이다. 누군가의 삶에 길이 되어주며, 귀한 나눔에 앞장서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정창섭 석관동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준 여러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이곳에 모인 여러분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단순히 이불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복을 전달하는 사람들임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