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민간건축물 지진안전 인증비 지원

내진성능평가비, 인증수수료 90% 지원⋯ 최대 3천6백만원까지

2022-05-30     서울포커스 기자

[서울포커스신문] 서울 강북구가 민간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는 시설물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인증명판을 부착하는 제도다. 인증은 시설물 안전분야 전문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 내 민간 건축물이다. 다만, 무허가, 불법 증·개축 등 법령을 위반한 건축물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비율은 90%로, 내진성능평가비 및 인증수수료 등 인증에 필요한 비용이 최대 3천6백만원까지 지원된다.

희망자는 지방보조금 지원신청서,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추진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강북구 건축과로 방문하면 된다.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해 건축물의 관리를 위임받은 자가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지방보조금 지원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보조금은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절차가 완료된 후 지급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전하게 건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사업에 많은 참여바란다”며 “보다 안전한 강북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