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AI/VR 면접컨설팅'으로 취업면접 울렁증 없애다

지난해보다 300명 늘어난 500명의 청년에 실전 면접체험 기회제공

2022-04-05     서울포커스 기자

[서울포커스신문] 서울 서초구는 연말까지 취업준비생들의 면접 준비를 돕는 'AI/VR 면접컨설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AI면접 시행 기업의 증가 및 비대면 채용방식의 확대 추세에 따라 작년부터 AI, VR을 활용한 채용대비 프로그램인 'AI/VR 면접컨설팅'을 운영하여 청년들이 충분한 사전 모의 면접체험으로 자신감을 쌓도록 도와 왔다.

'AI/VR 면접컨설팅'은 AI에 기반한 역량검사 및 인·적성 분석과 피드백을 통해 변화하는 채용시장의 흐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 ‘AI 채용프로그램’과 가상 면접관과 실감나는 면접연습이 가능한 ‘VR 면접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는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300명 늘어난 500명의 청년들에게 실전 면접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AI 채용프로그램’은 자기소개, 인성검사, 상황대응면접부터 심층면접 등 총 8단계에 걸친 역량검사를 통해 면접자가 채용절차 전반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과정이다. 특히 올해는 희망자에 따라 NCS(직업기초능력평가)까지 포함된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체험하는 등 양질의 취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면접에서 늘 긴장하는 ‘면접 울렁증’이 있는 청년이라면 면접 대비에 특화된 ‘VR 면접프로그램’이 해답이다. VR기기를 통해 가상의 면접관과 질문,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는 ‘VR면접프로그램’은 다양한 직군별로 다른 면접 질문이 구성되어 있어, 탄탄한 실전 면접 대비를 통해 면접 울렁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AI/VR 면접컨설팅'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희망하는 시간을 선택 후 서초구청 8층 교육실을 방문해 체험할 수 있다. 이 중 ‘AI 채용프로그램’의 경우 웹캠이 있는 개인PC와 헤드셋만 있다면 가정에서도 체험이 가능하다.

지원방법은 서초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안내문의 구글폼 링크에 접속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구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서초AI칼리지, ▲서초구 미디어 크리에이터, ▲4차산업 소프트웨어 과정 및 청년 취업을 위한 NCS필기시험 대비 등이 가능한 ▲청사진 아카데미 등 다양한 청년취업교육을 운영하여 청년들의 안정된 취업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고용절벽 시대에 맞서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도록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