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신문] 서울대공원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10.12) 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했었던 식물원과 실내 동물사를 10월 17일 토요일부터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1단계 완화에 따라 실내관을 개관하며 기존 2.5단계의 방역수준은 그대로 유지하여 청결하고 안전하게 실내관 관람을 할 수 있다. 각 실내전시관별 면적과 특성에 따라 동시 관람 인원은 제한적으로 운영되며 식물원과 실내전시관 모두 10시부터 1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실내전시관 이용시 방문자 전원은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체크 및 손소독을 해야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여부와 함께 신원확인을 위한 방명록 작성 또는 QR코드 확인도 필수다. 마스크 미착용시 입장이 불가하고 관람객간 2m 생활거리를 유지해야하며 방역에 비협조하거나 의심증상이 있을 시 실내전시관 입장이 불가하다.
그동안 서울대공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계에 넓은 공원의 특성상 생활수칙을 지키기 쉬운 개방된 야외 공간과 야외 동물사 방사장은 관람이 가능하되, 관람객이 가까워질 위험이 있는 실내전시관은 휴관해왔다. 또한 관람객들이 한데 모일 수 있는 동물원 생태설명회를 중단해왔다. 향후 코로나 관련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생태설명회 등 개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서울대공원은 개방된 야외공간에서도 시민들이 코로나 예방 생활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15분마다 안내 방송을 하고, 보행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한 방향 걷기를 실시해왔다. 현재까지 서울대공원 내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확진자 동선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실내관 개관을 앞두고 서울대공원은 빈틈없는 방역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직접 방문하여 동물원 관람이 우려된다면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http://grandpark.go.kr)와 SNS 채널을 통해서도 다양하고 생생한 공원 소식을 만날 수 있다. 박종수 서울대공원장은 “ 단계는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위험이 있으니 시민들은 관람수칙과 개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길‘ 당부하며 ’ 코로나 블루로 우울감을 느낄 수 있는 요즘, 누구나 안심하고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시민공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