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들이 스스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을 토론하고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2017 경기도 청소년 대토론회’가 16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 내 청소년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복지, 스스로 내딛는 행복의 첫 발걸음’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윤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박사가 ‘제5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에서의 청소년 복지’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평택대학교 아동청소년복지학과 진경숙 교수가 청소년들이 발표한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차세대위원회에서 고안한 ‘삼색(三色)토론’ 방식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 참여자는 이슈–원인–정책 탐색의 3단계를 통해 보다 수월하게 현재 시행 중인 청소년 복지 정책의 현황을 파악해 필요한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복자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토론에서 도출된 논의 및 건의사항을 향후 도 청소년 정책에 반영하는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에는 청소년 및 관계자 포함 총 186명이 참여한 ‘생각 속의 안전, 행동하는 청소년’ 주제의 청소년 대토론회가 진행된 바 있다. 토론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5개 영역 22개의 과제를 발굴해 관계기관에 정책건의 했고 중장기검토를 포함 총 13건이 수용됐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www.gysc. or.kr) 및 경기도차세대위원회 페이스북(ko-kr.facebook.com/ggyouth/)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