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 서울특별시의회 이종환 부의장은 11월 29일 “제2대 서울특별시의회 청소년의회 폐회식”을 진행했다. 폐회식에서는 청소년 시의원 58명에게 활동 인증서를 배부하고, 모범 청소년 시의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종환 부의장은 서울시의회를 대표한 폐회사에서 “청소년 여러분들이 의회 교실을 통해 정당 활동을 체험, 의회 상임위원회 구성과 본회의 의결까지 의회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한 소중한 기회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제2대를 맞이한 청소년 시의원 58명은 시내 초등학교 5·6학년생들로, 지난 7월 선거를 통해 선출됐다. 서울 25개 자치구를 대표해 의원 배지를 단 이들은 환경수자원위원회, 교육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총 3개 상임위로 나뉘고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도 선출되어, 매주 토요일 모여서 의정 활동을 해왔다.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정례회를 열고 조례안들을 안건 상정 후 찬반 토론을 거쳐 시의원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전자회의시스템을 이용해 총 9건의 조례안이 의결됐다.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서울특별시 공공기관 내 LED전자현수막 설치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이 상정되어 3건이 가결되고 1건이 부결됐다. 교육위원회는 ‘서울특별시 청소년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 교육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이 가결됐으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서울특별시 비인기 종목 유망주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을 가결하고 1건은 부결됐다.
이종환 부의장은 어른 못지않은 “청소년 시의원들의 열띤 참여와 성의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하고, 서울시의회는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