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 보건복지부는 8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실시한 ' (가칭) 청년미래센터 정식 명칭 공모'결과 제출된 공모작 중 8점에 대해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4일 인천, 울산, 충북, 전북 4개 광역시·도에서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만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가칭)청년미래센터가 개소했다. 개소 후, 가족돌봄청년으로 밀착 사례관리 지원을 요청한 인원은 292명, 고립·은둔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 청년이 282명이다(9월 26일 기준).
이들은 센터 소속 전담인력과의 상담을 거쳐 고립은둔 정도에 적합한 맞춤형 일상회복 프로그램이 안내될 예정이며, 가족돌봄 청년들은 ▲연 200만원의 자기돌봄비 수급과 함께 ▲전담인력과 상의하여 단계적 자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전담인력 책임 하에 계획 실천을 위해 필요한 각종 민·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받을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8월27일부터 9월10일까지 2주간 총 1,169점이 응모작으로 제출됐다. 응모작에 대해 홍보 및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대중성, 독창성, 적합성 및 다른 사항을 종합 평가하여 1차 심사결과로 8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1차 선정된 8점에 대해서는 9월 30일부터 10일 13일까지 대국민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는 소통24 국민심사 사이트에서 진행되며, 연령과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종결과는 온라인 투표결과를 토대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한다. 이번 공모전에 예상보다 많은 응모작과 의견이 제출된 결과 일정이 순연되어 최종결과는 당초 예고된 일정(9월 내)보다 다소 늦은 10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김상희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이번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 전담 지원센터 명칭 공모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청년들이 사회에 나서서 막막함을 느낄 때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는 이름을 선정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온라인 투표를 독려했다.
또한, “위기 청년들이 쉽게 꿈을 단념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용기내어 뛸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