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 서울시가 도심 속 재미를 불어넣는 ‘펀시티 프로젝트, 플레이어블 서울’의 또 다른 유쾌한 시도를 위해 홍대 지역 레드로드 발전소 광장(마포구 와우산로35길 50-4, 약 300㎡)에 스트릿 아트(바닥화)를 새롭게 조성한다.
‘플레이어블 서울(Playable Seoul)’은 서울시가 도심 속 일상 공간 내 즐길거리가 가득한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스트릿아트는 서울시와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가 협업한 ‘홍대 익스커션(excursion)’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서울의 대표 관광지이자 젊은 세대의 성지인 홍대 지역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예술로 만나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주목받고 있는 추미림 작가가 작업했으며 ‘픽셀여행(Pixel Air)’이라는 주제로 총 300㎡ 면적에 여행지에서 지도를 보는 사람, 사진을 찍는 모습 등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콘들이 픽셀로 그려진 작품이다.
도심 속 일상 공간에서 작품을 접하는 관람객들은 여행을 주제로 형상화된 픽셀 아이콘 사이를 자유롭게 걸어 다니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느낌과 동시에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 속을 누벼보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9월 5일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홍대 레드로드 발전소 광장에 방문하면 스트릿 아트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작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현장에 설치된 설명판을 참고하면 된다.
작가 도슨트 투어(전시 해설 여행)는 9월 5일에 ‘홍대 익스커션’ 행사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024 키아프 서울’ 표를 사전에 구매한 후 9월 2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도심 속 재미를 더하는 ‘플레이어블 서울’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새롭게 조성한 홍대 스트릿 아트에서 예술로 만나보는 서울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해 ‘일년내내 재밌는 펀시티, 매력도시 서울’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