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 서울 성동구는 지역 내 카페와 식당 등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컨설팅을 실시한다.
탄소중립 컨설팅은 온실가스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에너지 분야 중 감축 효과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카페와 식당, 편의점, 세탁소, 미용실 등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장에서 컨설팅을 신청하면 ‘탄소중립 컨설턴트’가 해당 사업장을 방문, 사업장 내 온실가스 배출 상황을 확인하고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감축 방법을 안내하게 된다.
탄소중립 컨설팅은 온실가스도 감축하고 고물가 시대 가계 운영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이달 8일까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성동구 맑은환경과로 신청하면 된다.
성동구 탄소중립 컨설턴트는 지역 환경리더 양성을 위해 환경 분야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으로 구성했으며,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수료했다.
한편, 구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녹색제품으로 소비 전환을 위해 ‘성동형 지역상생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추진한다. 일상에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생활을 실천한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개인의 경우 최대 5만 원,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최대 10만 원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구 온난화의 시대가 끝나고 이제 끓는 지구의 시대가 시작된 만큼 이제는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필수 동참해야 할 때”라며, “사회 각계각층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