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 서울디자인재단과 노랑풍선시티버스가 11월 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랩 2층 서울-온 화상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과 노랑풍선시티버스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콘텐츠를 활용, 상호 협력해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와 노랑풍선시티버스 김영준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DDP 건축투어 프로그램’과 ‘노랑풍선시티버스의 순환형 시티 투어 버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디자인과 서울을 제대로 만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트홀, 뮤지엄, 디자인랩, 야외시설 등 DDP 대표 공간을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DDP 건축투어 프로그램은 동대문 일대의 역사에서부터 DDP의 건축 과정 등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DDP를 설명해주는 무료 투어 프로그램으로 DDP와 동대문을 보다 깊이 있게 알고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노랑풍선시티버스는 DDP에서 출발해 DDP에 도착하는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다. ▴DDP, 을지로, 청와대, 서울역, 남대문시장, 남산, 명동, 등 서울 도심을 순환하는 ‘전통문화코스’ ▴DDP, 서울숲, 뚝섬유원지, 잠실롯데타워, 올림픽공원, 성수역 등 한강을 거쳐 운행하는 ‘한강잠실코스’ ▴서울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야간운행코스’ 총 3개의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DDP에서 열리는 행사·전시 프로그램에 노랑풍선시티버스를 접목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라이트 DDP 행사 기간에는 ‘시티버스에서 바라보는 서울라이트’ 등 여행에 재미를 더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노랑풍선시티버스 내부 안내를 통해 DDP의 역사 등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도록 버스 내부 안내방송 등 일부를 보완하고, 시티버스가 DDP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DDP 투어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또 이번 양사 협력을 계기로 스페셜 투어를 기획 중이다. 스페셜 투어에는 노랑풍선시티버스의 서울 여행 시작점인 DDP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DDP 지붕에 올라 동대문 일대를 바라보는 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공간과 여행이라는 각각의 콘텐츠를 가진 DDP와 노랑풍선시티버스의 협력이 기대된다”며 “재단은 이 기회를 통해 DDP에서 다양한 공간여행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