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신문] 구로구가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가게 100곳을 모집한다.
‘아트테리어’는 소상공인과 지역예술가를 연계해 소상공인 점포의 내·외부 시설 및 사인물, 홍보물의 디자인을 가게 특색에 맞게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예술가에겐 감각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로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54명의 지역예술가가 참여해 소상공인 점포 171개소를 개선했으며, 지난해에는 참여 점포가 우수가게로 선정됐고, 참여 예술가는 시민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서울시 주관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구비 1억9,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총 3억4,000만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구로구는 지원 사각지대에 있어 정책 지원이 필요한 골목상권 6곳을 우선 선정하고 개별점포를 포함해 총 100곳의 점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가게에는 디자인 개선 재료비를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고, 지역예술가를 매칭해 디자인 개선을 돕는다.
선정대상은 구로구 소재 상시 근로자 5인 미만 가게 중 소비자가 방문해 상품, 서비스를 구매하는 매장형 점포다.
단, 임대차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이거나 프랜차이즈, 체인가맹점, 유흥업종, 서울시 유사 사업 참여 가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 점포는 1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신청서 등 필요서류를 갖춰 지역경제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로구는 5월 중 서류심사를 거쳐 점포를 최종 선정하고, 사업에 참여할 관내 지역예술가 30명도 모집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